
일본은 고양이를 많이 기릅니다(아마도).
제가 고2때 홈스테이로 갔던 집에는 고양이가 무려 4마리+들고양이1마리가 있었지요.
고양이는 확실히 개처럼 붙임성이 많은건 아니지만, 귀엽잖아요?
그래서 저도 '아아 고양이 기르고싶당...' 이러면서 궁상떨기도 한답니다...
그러다가......문득 깨달아버린겁니다.
인정하고싶지 않았었지요. 그런 꿈같은 일이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발견되다니 믿을수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희집 근처에는 들고양이가 없는겁니다아아!(두둥!!)

아니 뒤에 가면 공터가 얼마나 넓은데, 고양이 한마리가 없을수 있단말입니까?! 들고양이는 로망입니다!! 고양이를 기를수 없는 사람들의 희망이에요!! 그런데 어째서어어!! ㅠㅠ

덧글
현실은 역시 다르더군요 =_=
어제 현관에 들어서는데 고양이가 음식물을 뒤지고 있다가 저를 보고 놀랐더라고요
그래서 도망가려고 담장을 넘어서 뛰었는데 뚱뚱해서 담장중간에서 다시 밑으로 떨어지던 코믹한 장면을 보았어요 ㅋㅋ
좀 느긋해져서 사람보면 막 부비고 그러던데요...저희동네 돌아다니던 고양이가 그랬었죠..
길냥이들도 사귀면(?) 친하게 군 답니다 ^^......
(...매일같이 손님들이 먹다 남긴 치킨 얻어 먹으로 뒷문
계단에서 냥냥대는 아이(고냥)들을 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