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간만에 밥을 먹어볼까~' 하고 학교 식당 밥 주는 쪽으로 가봤습니다. 평소에는 줄이 많아서 줄이 적은 면류쪽으로 가서 밥쪽 업데이트(...)에 대해서는 좀 무지했지요...
그러다가......

그 이름도 찬란했으니
スンドゥブ(순두부)!!
......순간 전 '...어?!' 라고 당황했지요.
침착하자. 저건 무늬만 순두부야. 애초에 순두부는 순두부지 '슨도우부' 가 아니야. 진정해, 저건 맵지도 않고 날달걀 같아보이는게 있으니 무진장 느끼한데다가 김치도 안매울거야!! 진정해라 진정......
......이라고는 생각했지만 결국 샀습니다(사진은 어차피 사서 찍은거니...;;)
맛에 대한 품평이라고 하면......뭐 우선 당연한거지만 전! 혀! 맵지 않았습니다. 순두부 찌개니까 굳이 매운맛이 안나도 괜찮지만, 이건 생긴건 좀 불그스름해 보이는것이 매운맛은 눈꼽만큼도 없더군요.
김치도 또한 전혀 맵지 않았습니다. 일본 김치치고는 좀 짭짤했지만, 그 짠맛을 뛰어넘을 정도로 김치가 달더군요...살짝 괴로웠습니다.
그리고 저 계란......보니까 반숙이더군요. 덕분에 마지막에 느글느글해서 죽는줄...ㅡㅡ;;;
두부야 뭐 먹을만 했지만, 이거 한국인 앞에서 이걸 순두부 찌개라고 내놓으니 참 찹잡하더군요......뭐 어차피 이런것도 2학년이 되서 캠퍼스가 바뀌면 꿈도 못꿀 시츄에이션이지만...(2학년 공학부 캠퍼스 식당은 후지다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저도 면접때 가보기는 했는데, 그정도였을줄은...orz)




덧글
매모리 2009/01/09 16:57 # 답글
역시나 새로운음식에는 아주좋은제료를 써도 거부감이 있군요
EW 2009/01/09 18:00 #
그것보다는 그나라에 맞게(?!) 어레인지 된걸 토박이가 먹으려니 힘든것 같기도 하고...;;
홍당 2009/01/09 17:25 # 답글
마파신부님이 보시면 좋아하실 듯(...)
EW 2009/01/09 18:00 #
음..?!
계원필경 2009/01/09 17:52 # 답글
마파두부??? 라고 생각나게 만드는...
EW 2009/01/09 18:00 #
두부가 좀 작았으면 그랬을지도요....;;
신용넷 2009/01/10 00:39 # 삭제 답글
그래도 일본의 것은 맛있어 보이네요...쩝...
EW 2009/01/10 00:54 #
하지만 맛이 없다는게 문제지...(먼산)
leiness 2009/01/10 02:25 # 답글
저도 사진보고 순두부로 마파 두부를 만든건가 했습니다. --;;
EW 2009/01/10 11:26 #
......마파두부는 따로 있어요오오...ㅠㅠ
슈렌 2009/01/11 13:02 # 삭제 답글
슨도우부..... 쩌는듯 ㅋㅋ
EW 2009/01/11 15:11 #
ㅋㄷ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