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초특급 태풍형 `폭탄 저기압` 비상 http://bit.ly/HbpYVE
from sakota 님
아침 7시 반쯤에 일어났던가...정신차리고 보니깐 바람이 미친듯이 불었습니다.
다시 자려고 눈감아도 바람때문에 시끄럽더군요. 그래서 걍 8시쯤에 기상,
TV를 켜 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태풍이 어쩌고 저쩌구 하네요.
뭐, 근데 전 별로 대수롭게 여기질 않고
원래 어제 갈 예정이었던, 시청과 우체국을 갔습니다.
자전거 타고요.
1.
학교 나오자마자
내리막길+태풍순풍+보도간 작은 단차
=
덜컹!!

덤으로 전에 쓰던 모뎀 반납하려고 했던 거 봉투에 넣었는데,
주소써있는 씰이 날라가버렸음...
2.
어찌어찌 시청에 도착해서 이래저래 할일 하고 돌아가는 길에 있는 우체국으로 GO
오르막길+역풍+도로까지 뻗어 있는 쓰러진 나무

...는 마침 온 경찰아저씨들이 어떻게 했겠죠. 전 갈 길 갔습니다.
3.
그리고 대망의...
도로쪽응로 미친듯한 태풍바람

아~~~레에~~~
하고 도로쪽으로 벌러덩 날아감
다행히 차는 안 지나갔심.
그리고 다시 자전거에 탔는데...
앞바퀴가 펑크가 났나 바람이 빠져있네?

그래서 그냥 끌고 가다가...
어라 안경이 안 보이네?

다행히 어디 안 날라가고 떨어져 있었심.
이 때부터 안경은 외투 속에 집어넣고,
헤드셋도 걍 목에 걸고 닥치고 우체국까지 전진
4. 우체국 통장도 만들고 드디어 귀환
근데 미친듯한 태풍바람땜에
모래바람이 불고 방충망이나 기타 잡다한 거대한 물건들이
산산조각나며 날아오네?

다행히 모레바람같은 것들만 잔뜩 맞음
그리고 미친듯한 언덕길을 올라서 어찌어찌 학교까지 도착
5. 학교 안에서 태풍바람땜시 모뎀 들어 있던 종이봉투가 날앙감♥

ㅆ 미친듯이 달려가서 겨우 집어 옴
그리고 방안에 들어오고 좀 지나니까 비도 미친듯이 오네?

그리고 아까 폭풍, 파랑 경보와 대우, 번개, 폭설, 홍수, 눈(산?)사태주의보가 발령...

내일 입학식이니 영어시험이니 하겠나......





덧글
[19년만에 4월에 눈이 내리고 부산은 컨테이너가 쓰러지고...(먼산)
욕보셨습니다만.. 날씨가 미쳤네요[..]
여러모로 봄에 이 뭥미 스러웠음;;;
근데 일본은 급이 다르군요...